반려견 건강 관리를 위한 예방 접종과 구충, 꼭 챙기세요!
예방 접종, 꼭 해야 하나요?. 네, 꼭 해야 합니다. 옛말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지요? 예방접종과 관련된 질환들은 대부분 접종을 하면 안 걸리지만, 걸리게 되면 치명적인 질환들입니다. 예방접종은 전염병을 일으키는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전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주로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이 있는데, 세균이나 진균은 항생제나 진균제를 이용하면 없앨 수 있지만, 바이러스는 몸에 항체가 있어야 없앨 수 있습니다.
1. 강아지 예방 접종 스케줄
강아지는 생후 6~8주부터 예방 접종을 시작해야 하며, 면역력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 몇 차례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 필수 접종 (코어 백신)
강아지가 반드시 맞아야 하는 핵심 백신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예방합니다.
- 종합 백신 (DHPPL)
- 예방 질병: 디스템퍼, 간염(Adenovirus),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 접종 일정: 생후 6
8주부터 시작해 34주 간격으로 3~4회 맞고, 이후 매년 추가 접종
- 광견병(Rabies) 백신
- 예방 질병: 광견병
- 접종 일정: 생후 3~4개월에 첫 접종 후, 1년에 1회 추가 접종
✅ 선택 접종 (비코어 백신)
반려견의 생활 환경에 따라 선택적으로 맞히면 좋은 백신입니다.
- 켄넬코프(기관지염) 백신: 생후 8주 이후 1회 접종 후, 필요시 매년 추가 접종
- 코로나 장염 백신: 생후 6
8주부터 23회 접종 후, 1년에 1회 추가 접종 - 라임병 백신: 생후 12주 이후 2회 접종 후, 매년 추가 접종
- 신종플루 접종 : 최근들어 새로 발견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기침, 콧물, 열과 같은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tip. 강아지 전염병이 사람에게도 옮나요?
강아지 전염병 중 사람에게 옮을 수 있다고 밝혀진 것은 광견병과 렙토스피라입니다. 나머지 홍역, 파보 장염, 간염 등의 전염병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습니다. 신종플루 같은 경우 현재까지는 사람에게 감염된 보고가 없으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쉽게 변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 추가 접종
모든 예방접종은 기초 접종이 끝난 1년 후부터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항체는 평생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 1년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추가 접종은 1년에 1번 해주면 됩니다. 종합예방접종의 경우 간단히 '항체가'를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 전에 '항체가'를 먼저 검사해 보고, 항체가 충분하다면 추가 접종을 1년 후로 미룰 수 있습니다.
2. 예방 접종 후 부작용
백신을 맞힌 후 일부 강아지는 가벼운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고, 드물지만 심각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 경미한 부작용
- 접종 부위 부어오름
- 일시적인 피로감
- 경미한 발열
- 식욕 저하
🔹 심각한 부작용 (드물지만 주의!)
- 심한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 호흡 곤란, 구토, 설사, 부기
- 지속적인 구토 또는 설사
- 경련, 신경 이상 증상
💡 부작용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심각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3. 강아지 예방 접종 시 주의할 점
- 강아지 컨디션 체크 필수!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접종하세요.
- 접종 전후 2~3일간 무리한 활동, 목욕 피하기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어요.
- 한 번에 너무 많은 백신을 맞히지 않기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자가 백신 주의! 비용 절약을 위해 직접 접종하는 경우가 있지만, 백신 보관 상태나 접종 방법이 적절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강아지 구충 스케줄
강아지는 내부 및 외부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 내부 기생충(장내 기생충) 구충
- 첫 구충: 생후 2주부터 시작해 2주 간격으로 2~3회 투여
- 정기 구충: 이후 3개월마다 1회 투여
🔹 외부 기생충(벼룩, 진드기) 구충
- 예방 약 투여: 1개월에 1회 (스팟온, 씹어먹는 형태 등)
- 진드기 예방 목걸이 또는 스프레이 사용 가능
5. 강아지가 걸릴 수 있는 주요 기생충 & 질환
✅ 내부 기생충
- 회충: 설사, 복부 팽창, 체중 감소 → 정기 구충 필수
- 편충: 혈변, 체중 감소 → 깨끗한 환경 유지
- 십이지장충: 빈혈, 체중 감소 → 청결 유지 & 구충제 투여
- 조충: 항문 주변 가려움, 체중 감소 → 벼룩 예방이 중요
✅ 외부 기생충
- 벼룩: 피부염, 빈혈 → 스팟온, 목걸이, 구충제 사용
- 진드기: 피부 염증, 라임병 유발 가능 → 예방 목걸이, 스프레이 필수
- 심장사상충: 모기 매개 → 매월 예방약 투여 & 정기 검사 필수
6. 강아지 건강 관리를 위한 팁
✔ 정기적인 예방 접종과 구충 ✔ 깨끗한 위생 관리 (배변 장소, 깨끗한 물 제공) ✔ 건강한 식단과 면역력 강화 ✔ 벼룩 및 진드기 예방 조치
강아지의 건강은 보호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예방 접종과 구충을 꾸준히 챙기고, 생활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세요. 건강한 강아지는 더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줄 거예요! 🐶❤️